[종합] '데뷔 35주년' 신승훈, 이병헌·신동엽 응원 속 컴백 D-1…"웃긴 사람 중 노래 제일 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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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데뷔 35주년' 신승훈, 이병헌·신동엽 응원 속 컴백 D-1…"웃긴 사람 중 노래 제일 잘하는 사람"](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10asia/20250922165647491kioj.jpg)
이어 배우 이병헌은 "승훈이 형이랑은 신인 시절부터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신승훈의 노래와 그 정서를 모를 수 있을까"라며 "더 사랑받는 12집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마동석도 영상에 나왔다. 그는 "저도 어릴 적부터 형님의 노래로 많은 위안을 받았다"며 "35년 동안 수많은 후배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 정말 멋지다"고 했다.방송인 신동엽은 "오늘따라 말쑥하게 차려입었다. 방금 승훈이 형이랑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했다"며 "형을 자주 보니 행복하다. 형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느낀 건, 가수가 아니고서도 인간 신승훈의 따뜻함과 위대함을 느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한결같이 응원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재밌고 웃긴 사람 중에 가장 노래를 잘하는 우리의 신승훈 님을 큰 박수로 모시겠습니다"라는 신동엽의 멘트와 함께 현장 무대에 신승훈이 올랐다.
정규앨범을 내는 소감으로 신승훈은 "35주년이라고 해서 리메이크 앨범을 내는 등 과거 신승훈의 영광을 기념하고 싶지 않았다. 11곡을 꽉 채워서 '현재 진행형 가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전곡이 내일 공개되는데 설레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며칠 전에 KBS 2TV '불후의 명곡'을 찍었는데 정말 미안하더라.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는데, 박수 치는 사람들 표정이 인상 깊었다. 무척 반가워하시더라. 내가 그간 동떨어져 살아왔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신승훈은 이날 컴백 앨범 'SINCERELY MELODIES'의 의미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마음으로부터 써 내려가 완성한 멜로디란 뜻"이라며 "진짜 마음을 다해 앨범을 만들었다. 이번 앨범이 어쩌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썼다"고 고백했다.신승훈은 "이젠 예전의 열정이 없다. 무뎌짐이 찾아왔다. 예전엔 10분 만에 썼던 곡도 이젠 못하리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쓰는 게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이런 제목으로 앨범명을 정했다"고 털어놨다.이번 앨범의 주제에 대해 신승훈은 "이제 계절로 따지면 가을이 넘긴 나이"라며 "사랑 이야기 대신 내 이야기를 건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사계절 중에 아름다운 시절, 치열한 시절, 누구나 다 있지 않나"라며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사랑, 이별에서 그치지 않고 우정, 친구, 엄마 등 다양한 주제로 노래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