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날아올랐다…25년 돌아 완성한 송승헌과 로맨스 (금쪽같은 내 스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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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날아올랐다…25년 돌아 완성한 송승헌과 로맨스 (금쪽같은 내 스타)[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xportsnews/20250924083247629qkiq.jpg)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가 지난 23일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봉청자(엄정화 분)는 독고철(송승헌)과 함께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다시 날아올랐다. 가장 어두웠던 밑바닥에서 재회해 서로를 빛내며 꿈과 사랑을 완성한 두 사람. 25년을 뛰어넘은 세월 순삭 로맨스는 설렘 이상의 벅찬 감동을 안겼다. 완벽한 피날레 속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ENA에서 방송된 최종회는 자체 최고인 전국 4.3% 수도권 3.9%(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2025년 ENA 월화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봉청자가 봉석봉(류태호)의 소지품에서 찾은 녹음 파일에는 인생을 뒤흔든 사건의 내막이 들어있었다. 과거 도익환에게 임세라(장다아)가 증거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흘렸던 고희영(이다연), 그 사실을 알았지만 욕심과 두려움에 침묵한 강두원(허건영), 사선영(송시안)이 한 배에 올라 임세라를 무너뜨린 것.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에 봉청자는 힘겨웠지만 마음을 다잡았다. 달라진 봉청자의 모습에 고희영(이엘)은 겁에 질렸다. 진실이 탄로 날까 불안한 고희영과 달리 천천히 무너뜨려 주겠다는 봉청자는 흔들림이 없었다. 악이 받친 듯 고희영은 25년 전처럼 짓밟겠다는 저주를 퍼부었다. 그러나 봉청자는 “넌 계속 지옥 속에 살아. 난 다시 날아오를 테니”라는 말로 그를 더 흔들었다. 고희영의 분노는 자멸의 서막이었다. 25년의 악행도 끝이 났다. 독고철은 밀항하던 곽정도(박중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증거 부족의 판을 뒤집은 키는 강대구(허재호)의 생환이었다. 한편 강두원(오대환)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벼랑 끝에 몰린 순간에도 봉청자에게 자신 덕분에 성공했다며 뻔뻔하게 외치는가 하면, 형사로 마주한 독고철에게 결정적 증거와 형량을 흥정하려 했다. 그러나 더는 통하지 않았다. 독고철은 마침내 강두원에게서 민국희(정해균)를 잡을 마지막 퍼즐을 찾아냈고, 짓밟고 올라 빛나는 자리를 쟁취한 이들은 지옥처럼 초라한 최후를 맞이했다. 모든 역경을 스스로 이겨낸 봉청자는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고희영의 하차로 중단됐던 영화 ‘미스캐스팅’을 무사히 마치고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봉엔터테인먼트’까지 차린 것. “꿈을 이룬 건 가끔 봤는데 잃어버린 꿈을 되찾은 사람은 청자 씨가 처음이에요”라는 독고철에 “다시 복귀한다 했을 때 믿어준 유일한 사람은 형사님이 처음이었어요”라고 화답하는 봉청자 사이에는 깊은 애정과 신뢰가 가득했다. 그리고 봉청자는 마지막으로 독고철에게 일일 매니저 제안을 했다. 그 무대는 다름 아닌 레드카펫이었다. 25년 전 먼발치서 ‘임세라’를 응원했던 신입 형사 독고철은 이제 봉청자와 나란히 걸으며 영광을 함께 했다. 그리고 봉청자는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 속 봉청자는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버티고 견디는 모두를 응원한다는 봉청자의 수상소감은 뭉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