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년차 '초짜' 된 '배구의 신'…'신인감독' 김연경 "좋은 선수도 좋은 감독 될 수 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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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년차 '초짜' 된 '배구의 신'…'신인감독' 김연경 "좋은 선수도 좋은 감독 될 수 있다"[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4/spotvnews/20250924165140063pofa.jpg)
김연경은 24일 서울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선수도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배구의 신’ 김연경이 신인감독으로 ‘필승 원더독스’라는 이름의 신생 배구단을 창단하는 지도자 도전기를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선수에서 은퇴한 김연경이 직접 구단을 창설하고 초대 감독으로 나서 지도자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디는 모습을 그린다. 김연경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는 프로 무대에서 방출되거나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재도전의 무대를 제공한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FA 미계약으로 아쉽게 은퇴 절차를 밟았던 표승주가 주장을 맡고 IBK기업은행 유망주였던 세터 이진, 17년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뛴 베테랑 김나희 등 프로 무대에서 방출되거나 아직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이 ‘언더’에서 ‘원더’로 거듭난다.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0년차 감독’이 된 김연경은 “이렇게 빨리 감독을 할지는 몰랐다. 은퇴하고 나서 바로 감독직을 하게 됐는데, 권락희 PD님이 시즌 때부터 괴롭힘 아닌 괴롭힘을 저한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취지도 너무 좋았고, 배구도 더 알릴 수 있겠다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감독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힘듦도 있었다. 감독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배구 예능은 처음이라 저도 기대가 된다. 너무 자극적인 것 같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냐’고 했더니 원래대로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김연경을 선수에서 감독으로 다시 만난 표승주는 “선수 때보다 오히려 차분해진 것 같더라. 선수 때는 확 하는 그런 게 있었다. 뭐라고 설명을 못 하겠는데, 조금 강한 이미지이지 않나. 오히려 감독님이 되시니까 오히려 차분해지셨더라. 그 모습에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너무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원래 ‘식빵’ 하고 난리가 났었을 텐데”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연경은 “감독은 경기장에 못 들어가니까 한번은 답답함이 있기 때문에 ‘나 한번 들어가?’ 싶을 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로 은퇴한 지 얼마 안 돼서 ‘선수 언니’라고 생각할까봐 일부러 거리를 둔 적도 있었다. 제가 좀 급해지면 선수들도 급해진다고 생각을 해서 저조차도 감독으로 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저는 차분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티저를 보니 전혀 차분한 게 안 나와서 저도 방송이 기대가 많이 된다. 어떤 비속어들을 했는지 방송을 통해 봐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구 찐팬’ 부승관은 매니저로 필승 원더독스를 지원한다. 매니저로 ‘성덕(성공한 팬)’이 된 부승관은 “MBTI가 N의 끝판왕이다. 이날만을 상상해오며 살아왔던 것 같은데 연경 감독님과 승주 선수와 많은 배구인 분들과 같이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뻤다. 무엇보다 매니저라는 역할로 조금이나마 서포트를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