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헐크, 98억 재산 은닉 추가요…법적 폭행 벗어도 ‘파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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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병만의 전처의 '주장'은 굽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검찰이 전처 폭행 혐의로 피소된 코미디언 김병만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지만, 그는 여전히 '호소' 중. 억울한, 나약한 피해자를 주장하는 그의 폭로도 현재 진행형이다.

김병만 전처 A씨는 21일 기자 출신 이진호와 인터뷰에서 "저는 삼혼이 아닌 재혼이고, 전 남편은 살아있다"며 "생명보험 24개 기사 나오면서 '제2의 이은혜'라는 악플까지 있던데 전 안본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먼저 그는 자신이 김병만의 재산을 관리하며 30억원 넘는 돈을 썼다거나, 김병만 몰래 생명보험 24개에 가입했다는 의혹이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병만과 결혼 초기 돈이 없었다. 오히려 시댁에서 집을 사실때 제 돈 6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셔서 해드릴 정도 였다"고 입을 연 것.

A씨는 결혼 생활 경제 상황에 대해 “정말 알뜰하게 살았다”며 “딸의 학원비를 포함한 제 한 달 생활비는 평균 300만원 선이었다. 모두 김병만 명의 카드를 썼으니 김병만 측도 사용 내역을 갖고 있다”며 “제가 결혼 생활 10년 동안 30억원을 썼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어떻게 30억원이라는 돈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김병만 '정글의 법칙' 출연료가 초반에 수백만원 선에서 나중에 1000만원까지 올랐다. 회당 출연료가 1000만원에 달해 건보료가 매달 360만원씩 나왔다. 결혼 초부터 모아온 재산이 27억~28억원 정도였다"며 "김병만은 코로나19로 일이 끊겼는데도 똑같이 건보료가 나왔다. 그래서 수입에 비해 건보료가 높다고 세무사에게 물어봤더니 김병만의 실제 재산이 98억원이었다"며 김병만이 오히려 자신 몰래 재산을 은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세무사가 이를 김병만에게 전달했고, 김병만은 곧바로 저한테 전화해 ‘이제부터 내가 관리할게’라고 했다”라며 과거 김병만을 회상하기도.

또 A씨는 “결혼 후 제가 든 김병만 사망보험은 4개 뿐”이라고 말했다. 이 또한 결혼 초의 일로 “‘개그콘서트’ 녹화장에 보험 설계사가 직접 와서 사인 받았다”며 “김병만이 모두 알고 사인 한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그분들(보험 설계사)의 사실 확인서도 갖고 왔다. 증거를 제시하면 금방 의혹이 해소될 줄 알았는데, 김병만을 살해하려 한 게 아니냐며 ‘제2의 이은혜’라는는 악플까지 있더라. 증거를 제시하면 금방 의혹이 해소될 줄 알았는데”라고 억울해했다. 전 남편들이 모두 죽었다는 루머에 대해선 “나는 삼혼이 아닌 재혼이고, 전 남편은 살아있다”며 루머를 일축했다.

인터뷰에서 A씨는 "김병만씨의 주장 때문에 저는 지인들을 많이 잃었다. '거짓말이네' 하면서 손절 당했다"며 "이혼을 안하려던 이유는 제가 재혼이다보니까 또 이혼을 하기 싫었다. 남편이 헐크로 변할때도 있지만 공주대접 왕비대접 해준것도 맞다. 그걸 무마할만큼 너무 잘한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그는 “이제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 김병만은 힘있는 사람이고 전 치매 걸린 노모, 해외 있는 동생, 딸 가진 싱글맘일 뿐이다. 왜 이렇게까지 짓밟아야 하나. 그만 좀 하셨으면”이라고 호소했다.

A씨는 같은 날 진행된 MBN ‘프레스룸 라이브’ 인터뷰에서도 “혼인 생활이 2010년에서 2019년이었다. (폭행) 빈도수는 초반이 가장 심했고 점점 줄어갔다” “폭행은 늘 있었다”고 폭행 피해에 관한 주장을 굽히지 않기도 했다.

검찰이 김병만에게 죄가 없다고 해도,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A씨의 주장은 변함이 없다. 이혼 4년 만에 터져버린 시한폭탄 같은 전쟁이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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