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사망 비보, 박호산→장성규 연예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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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송재림이 사망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송재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것.

또한 이날 같이 점심을 먹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자택에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찰이 현장에서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5년 생인 송재림은 모델 출신 배우로,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투윅스’, 영화 ‘용의자’ ‘속물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알려왔다. 또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최근 티빙 ‘우씨왕후’, JTBC ‘피타는 연애’, 연극 ‘와이프’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로 무대 위에 오르며 관객과 가깝게 소통해왔던 만큼 송재림의 비보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다.


이 가운데 송재림의 SNS 계정 이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송재림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 이름을 “긴 여행 시작”이라고 바꿔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송재림의 사망 소식은 대중뿐만 아니라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먼저 박호산은 비보가 전해진 날 자신의 SNS에 송재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추모했다. 이와 함께 박호산은 “미치겠다 정말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너인데 믿기지가 않네”라면서 “미안해, 연락도 못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적었다.

홍석천도 같은날 자신의 SNS에 송재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신 볼 수 없음을 슬퍼하고,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더럽게 못했네. 편히 쉬거라”라는 글로 그를 추모했다.

영화 ‘안녕하세요’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윤지는 “그러지 말지…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많이 맘껏 살아가기를”이라고 애도했다. 배우 유선도 “재림아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며 추모했다.

영화 ‘야차’로 고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엘은 “미안해 재림아”라고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길건은 송재림의 사망 소식을 다룬 기사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 “그 시간 나도 너무 지쳐서 쓰러진 모습에 힘내라고 존버하라던 사람들 덕분에 버틴 나였는데. 당신에게는 아무도 없었다고 생각하니 그 기분 너무 알 것 같아 마음이 아린다. 동료라면 동료일텐데. 만난 적은 없지만 응원하고 멋진 분이라 생각했던 분인데. 세상이 존버하기 쉽지 않죠. 어려운 길 선택한 그 마음 부디 평안하길”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방송인 장성규도 “제대로 뵌 적은 없지만, 동료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안영미도 자신의 SNS에 국화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정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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