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임윤아, 경합 승리로 이채민 체면 살렸으나… 고문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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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임윤아, 경합 승리로 이채민 체면 살렸으나… 고문행 [종합]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 9회에서는 명나라 숙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연지영(임윤아)의 모습이 방송됐다. 앞서 당백룡(조재윤)은 조선을 떠돌며 익힌 사찰 음식 연잎밥을 선보여 이헌까지 놀라게 했고, 연지영은 북경식 오리구이로 정면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2차 경합 결과는 1:8, 큰 점수 차로 조선이 패배했다. 이에 이헌은 "허를 찌르는 발상과 울림 있는 맛을 선보였으나, 이번 경합의 점수는 무효다"라며 선언했다. 그는 "명나라 사신들이 조선 음식에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를 줬다"며 분개했고, 우곤(김형묵)은 "그것이 규칙"이라고 맞섰다. 이헌은 "요리를 정직하게 평가하지 못하면 경합이 무슨 소용이냐. 태감의 얕은 술수가 명나라 화부들까지 부끄럽게 만드는 일임을 모르냐"라고 꾸짖었다. 그는 "1차전에서 떳떳지 못한 재료로 이기는 걸 부끄러워했던 이가 당백룡이다. 이건 조선 숙수들의 명예 또한 훼손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곤은 "그럼 어떻게 평가를 하겠냐"라고 물었고, 이헌은 "자신의 요리를 스스로 먹고 점수를 매겨라. 그 점수로 2차 경합의 승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연지영은 "점수를 매길 수 없다. 완벽한 요리는 아니지만, 우리의 땀과 정성이 담겼다. 만든 우리가 어떻게 평가하겠냐"라고 거부했다. 당백룡 역시 "스스로 평가할 수 없다"라고 응수했다. 이헌은 "두 숙수 모두 마음 자세를 보여줬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이 대등하다"며 무승부를 선언했고, 우곤도 동의했다. 이헌은 연지영을 따로 불러내 차를 대접하며 "3차 경합을 무르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연지영은 "3차 경합을 할 것이다. 그러니 명나라에 고개 숙이지 마라. 처음엔 조선을 우습게 보는 것 같아서 화가 났다. 그런데 숙수들이 고생하는 걸 보면서, 명나라도 최선을 다하는 걸 보면서 진심으로 이기고 싶어 졌다"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경합은 '탕과 삼', 인삼이 들어간 탕이었다. 조선은 오골계를 넣은 탕을 준비했고, 명나라는 호화로운 재료들을 준비해 이헌을 놀라게 했다. 우곤은 불도장을 준비했다고 덧붙여 이헌을 당혹게 했다. 연지영은 장춘생(고창석)이 오지 않아 두 번째 계획을 가동하려 했으나, 때마침 장춘생이 도착해 압력솥을 전했다. 압력솥으로 찐 오골계탕을 맛본 이헌과 우곤은 봉황까지 마주할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다. 우곤은 "난 봉황을 탄 신선이다"라며 감탄했고, 이헌은 "마음 마저 따뜻하게 위로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명나라 측의 불도장 또한 진미였고, 연지영은 "압력솥 없으면 어쩔뻔했냐"라고 말했다. 평가를 앞둔 상황, 명나라의 공문례(박인수)는 거식증을 앓아 음식을 먹지 못해 평가를 내릴 수 없었다. 이에 연지영은 솥 채로 그에게 대령했고 공문례는 이를 맛본 뒤 어릴 때 먹었던 할머니의 손 맛을 그대로 표현해 냈다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연지영은 음식에 '인'의 마음이 담겼기에 그런 맛이 날 수 있었던 것이라 강조했고, 공문례는 "나는 오늘 졌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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