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신예은, 허남준에 건넨 위로 "아플 땐 아프다고 하길"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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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신예은, 허남준에 건넨 위로 "아플 땐 아프다고 하길" [TV온에어]](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2/tvdaily/20250922060350958odyi.jpg)
21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 신예은에 빠져버린 허남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재필은 서종희의 절친인 고영례(김다미)를 찾아가 고백에 대한 답변을 물었다. 하지만 "종희는 아직 누구를 만날 마음이 없는 것 같다"라는 답에 아쉬워했다.
그는 충격과 실망감에 과외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러면서 "혹시 까여본 적 있냐. 대체 여자들은 어떤 남자들에게 매력을 느끼냐. 선생님처럼 지적인 느낌이어야 하냐. 셔츠를 입어야 하는 거냐"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한재필은 서종희에 대한 생각을 떨치기 위해 애썼다. 그는 "내가 아까 누굴 본 지 아냐. 나 아까 서종희 봤다"라는 마상철(이원종)의 말에 "걔 누구냐. 내가 아는 애냐. 난 처음 듣는 이름이다"라며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
마상철이 "우리 미팅했었던 비발디 음악다방으로 가더라. 혼자 가는 걸로 봐서는 완전 단골인 것 같다. 열 번은 못 찍어도 한 번은 시도해 봐야 하는 거 아니냐. 완전 포기냐"라고 말하자 한재필은 음악다방 앞을 서성거렸다.
다음 날 한재필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음악다방에 방문해 서종희를 기다렸고 결국 두 사람은 만나게 됐다.
그는 "너 여기 어쩐 일이냐"라는 서종희의 물음에 "나 여기 미팅 이후로 단골 됐다. 종종 온다"라고 거짓말했다.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흐르던 것도 잠시 서종희가 "난 할 일 있어서 먼저 가보겠다. 계산은 네가 같이해라"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한재필은 서종희를 붙잡고 "오늘이 내 생일이다. 혼자 먹기 싫어서 그러니 밥 좀 같이 먹어달라"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둘은 돈가스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고 서종희는 생일 선물을 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생일이라고 하지 않았냐. 돈가스도 얻어먹었는데 양심이 있어야 한다. 골라봐라"라며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한재필의 아버지가 등장했고 서종희는 한재필의 배경에 대해 알게 됐다. 그는 "백화점 사장이 아버지고 오늘 생일도 아니라는 거냐. 진작에 알았으면 선물을 사는 게 아니라 받는 거였다. 넌 내가 아는 사람중에 제일 부잣집 아들이다"라며 감탄했다.
갑자기 자리를 피한 이유에 대해서 "원래 다혈질이긴 하셔도 난폭한 분은 아니셨는데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로 감정 제어를 잘 못하시더라"라며 아버지와의 불화를 밝혔다.
그는 "백화점 사장님도 아들을 때리냐. 신선하다"라면서도 "쎈 척할 필요 없다. 아플땐 아프다고 하는 게 낫다. 나도 센척하다가 한 번에 무너져봤다"라고 그를 위로했다.
신예은 | 허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