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5년차' 이일화 "연기 재미 처음 느껴"…'친밀한 리플리'로 유종의 미 거둘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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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5년차' 이일화 "연기 재미 처음 느껴"…'친밀한 리플리'로 유종의 미 거둘까 [종합]

22일 오후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시아, 이일화, 이승연, 최종환, 설정환, 한기웅, 이효나, 손석진 감독이 참석했다.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드라마 스페셜 '핸섬을 찾아라'를 연출했던 손석진 감독과 '마녀의 게임', '비밀과 거짓말' 등을 집필한 이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손 감독은 "대본이 속도감도 빠르고 답답함이 없다. 일일극은 긴 호흡으로 가져가니까 이야기가 정체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저희 작가님은 속도감으로 그런 부분을 뚫고 가더라"고 소개했다. 그는 "리플리 증후군이나 거짓말을 다루는데, 저희 작품에는 떳떳한 캐릭터가 없다. 거짓말 안하는 척 하면서 다 한다. 그래서 꼬여가는데, 그런 부분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거짓 인생에 뛰어들어 재벌가 며느리로 독한 복수를 결심하는 차정원 역을 맡은 이시아는 "처음 대본을 보고 들었던 생각은 '너무 재밌다', '작가님 누구시냐' 싶었다. 잘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극중 인물들과의 관계가 꼬여있는데, 읽으면서도 다음 화가 기다려지는 대본이었다"며 "제가 연기한 차정원이라는 역할이 멸시와 천대를 받는 가난한 집안의 딸인데,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일화 또한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작가님과는 세 번째 작품이고, 감독님과는 처음 작업하게 됐다. 작가님에 대한 신뢰감과 감독님의 신선함이 만나면 멋진 작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작품에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KBS에 와서 아이를 세 번이나 버렸다. 아이를 버리는 엄마 이미지로 각인되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세상에 이별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줄 수 있는 작품을 해야겠구나 싶었다. 한 회씩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 안에 사건이 있지만 위로받고 치유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 신까지 열심히 연기하고 있고, 마지막 일일드라마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연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 잘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 고민했는데, 앉은 자리에서 화장실 한 번 안 가고 20부까지 대본을 읽었다. 너무 재미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손석진 감독을 만나니까 앞으로 꽃길만 걸을 것 같은 분이더라. 그리고 함께하는 분이 이일화, 이시아, 최종환 배우라니 제가 못 해도 숟가락 얹을 수 있을 것 같고, 도움을 받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지막으로 작품에 합류한 이효나는 "불편한 행동들과 복합적인 감정을 보여주는데, 그게 처음엔 저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그래서 더 영채를 들여다보려 노력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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