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5년' 신승훈, 10년만의 정규 "난 현재진행형..아름다운 하강 할것"(종합) [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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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5년' 신승훈, 10년만의 정규 "난 현재진행형..아름다운 하강 할것"(종합) [Oh!쎈 현장]

‘SINCERELY MELODIES’는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승훈은 "35주년이라고 리메이크 앨범처럼 과거의 영광을 끄집어내서 만들어서 기념하고 축하하는, '나 이런사람이었다'고 하고 싶지 않았다. 11곡의 신곡으로 꽉 채워서 아직도 현재진행형 가수라는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11곡의 신곡을 냈다. 내일 6시 전곡이 공개되는데 설레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며칠전 ‘불후의 명곡’을 찍었는데 너무 미안했다. 무대에 서니까 앞에 계시는 분들이이 박수 치는데 너무 반가워하더라. 미안했다. 이분들 이렇게 기다리게 하다니. 후배 가수들이 제 방에 와서 사진 같이 찍자, 번호달라고 했을때 이들과 너무 동떨어져서 살았구나 싶어서 반가움이 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제 노래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게 많았다. 메신저 역할을 했다. 고백할때 제 노래를 들려준다거나 슬플때 듣고 '내 얘기야' 하는거. 이제 저도 인생에 사계절 있다면 가을을 넘긴 나이가 됐기때문에 그 전까지 못쓴게 있다. '내 나이에 이걸 써도될까? 뭘 안다고' 했는데, 이쯤되니까 하고싶은 내 얘기가 있었다. 사계절중 어떨때는 아름다울때도 있었고 치열했던 때도 있다. 모든사람이 겪듯이 사랑도 있고 우정도 있고 삶에 대한 얘기를 꺼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이번에 어느 정도는 사랑, 이별, 우정, 친구. 그다음에 엄마, 그 모든 감정을 정의 내려보고 싶다. 철학적인게 아니라 멜로디에 입혀보고 싶단 생각 들어서 그런 표현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신승훈이 이번 앨범을 기획하고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이었다. 그는 "집에서 거의 곡을 썼는데, 나이때문인지 집에서 곡이 잘 안나와서 송캠프를 많이 갔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제주도 한달살기였다. 한달이나 떠나있는건 처음이었는데 두곡만 써오자는 생각으로 갔다. 근데 12곡이 나왔다. 한달동안 이래도 되나 할 정도로 계속 곡이 나왔다. 분명 바다 앞에서 들을때랑 서울에서 객관적으로 모니터를 할 때 다를거라 생각했다. 모니터를 했는데 그중 8곡은 앨범에 수록할 곡이겠다 싶더라. 서울에서는 가평, 양평, 홍천에서 각각 1곡씩 만들어 총 11곡을 내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앨범명에 대해 신승훈은 "정말로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부터 써내려가서 완성한 멜로디라 말씀드리고 싶다. 진심 다해서 앨범 만든것 같다. 한 곡 한 곡에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썼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제는 예전의 그 열정과 낙엽이 떨어져도 ‘청소하는 사람들 힘들겠다’ 같은 무뎌짐이 있다. 그래서 '이게 내가 전곡을 다 쓸수있는 마지막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썼다. 전곡이 타이틀이 될것처럼 써왔다. 나머지 곡들도 다 들어봐주시고 앨범전체를 봐달라. 옴니버스, 단편영화도 있지만 정규앨범은 특별하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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