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리플리’ 이시아vs이일화, 애증의 모녀 전쟁 (첫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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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리플리’ 이시아vs이일화, 애증의 모녀 전쟁 (첫방) [종합]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연출 손석진)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친모녀관계이지만 결국 고부로 만나는 차정원(이시아), 한혜라(이일화) 등을 둘러싼 서슬 퍼런 가족극이 포문을 열었다.
차정원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졸이었고 알바를 전전하며 경제고 속에서 어렵게 성장한 아가씨였다. 하지만 6개월 이후 모든 게 바뀌었다. 정원은 재벌가지만 자리를 비운 인물 주영채(이효나)의 자리를 차지하며, 비록 가짜지만 다른 인물로 살게 됐다.
오프닝부터 정원은 영채로 분해 건양가의 아들 진세훈(한기웅)과 결혼을 하게 된다. 본래 정원과 영채는 과거 친구였다. 부잣집 딸인 영채는 정원에게 이상한 호의를 베푸는 듯, 그를 친구들 상류층 모임에 데리고 갔다.
영채는 정원을 “주영채”라고 소개했다. 영채는 “내 진짜 이름은 신영채다. 생물학적 아빠는 신씨”라며 상처를 드러냈다. 엉겁결에 정원은 영채의 탈을 쓰게 됐고, 친모이자 시모가 된 한혜라를 향한 복수를 결심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드라마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고군 분투 가족극으로 출범했다.
친모와 시모로 만나면서 재벌가 전쟁을 벌이는 캔디 아가씨의 고투극과 욕망이 시작된 찰나, 드라마는 시작부터 각자의 불만과 욕망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들의 얼굴을 조명했다.
차정원과 진세훈, 신영채, 주하늘(설정환) 등 4인 4색 젊은이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어떤 삶과 이상을 추구하게 될까. 이를 둘러싼 한혜라, 공난숙(이승연)의 서릿발 같은 기싸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오랜만에 일일드라마 여주인공으로 돌아온 배우 이시아의 청순가련한 듯, 욕망을 숨긴 눈빛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배우 이일화의 처절한 속사정과 눈물 연기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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