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유방암에 얼굴 검게 변해” 고백…5년 후 안면 거상 ‘성형’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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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재혼을 앞둔 서정희가 지난 아픔과 앞으로의 삶을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저는 제 자신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결국 유방암에 걸리게 되었죠. 어느 날, 늘 다니던 사우나에서 오른쪽 가슴 윗부분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엄마에게도 확인시켜 드렸고, 급히 병원을 가게 되었고, 조직검사 후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저는 암환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유방암 발견전 무슨 증상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엄청난 스트레스로 10년 정도를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극도로 예민해 있었고 긴장하며 살았습니다. 또 항상 팔과 등쪽이 아파서 도수치료를 받고 지압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병원 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몸의 여러 경고를 무시한 대가로 제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라며 과거 유방암 진단을 돌아봤다.
그는 "수술 후의 삶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혼자서 일어나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었고, 마음도 몸도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제 얼굴은 검어지고 푸석푸석한 피부와 머리카락은 하나도 없이 빠지고,늘 퉁퉁 부어있는 손과발의 부종과 손톱 발톱까지 멍이 든것같이 검게 변한 제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모든 것이 슬프고 삶의 의욕도 없어지고 있었습니다"라며 달라진 자신에 대해 털어놨다.
또 "항암치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고열, 발진, 부작용과 싸우며 수많은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항암 치료를 마친 후, 표적치료1년을 하고 전절제했던 가슴을 복원하는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정신없이 투병을 하며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아주 사소한 일이었습니다. 혼자서 일어나기, 새벽 기도 가기, 가족과 웃으며 이야기하기, 함께 식사하고 산책하기. 절대로 스트레스 받지않기, 친구만나기 이런 사소한 것들이 제게는 너무도 간절한 소망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서정희는 "저는 작은 일상에 감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걸을 수 있는 것, 웃을 수 있는 것,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이런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아픈 암과 싸우며 슬픔과 연민에 빠질 것인가, 아니면 도전하고 용기를 내어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인가.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라며 삶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서정희는 자신의 생얼과 화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많은분들이 생얼 좋아하시죠? 저도 생얼이 좋아요. 저도 화장한 얼굴이 어색해요"라며 "'우와, 이게 정말 내 얼굴인가? 어느날은 깜짝 놀랄만큼 예쁘다가도 어느날은 누가볼까 무서울때가 있다. 매번 말이다. 이건 실제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인생이란 게 참 희한해요. 자포자기할 때 한편에선 새로운 희망도 꿈틀거리거든요. 탈출구도 함께 따라오는 거죠.” 관리를 조금하니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기도해요. 성형도 필요하면 하고 싶구요. 5년뒤 거상을 꿈꾸며ᆢ 지금은 관리 관리 또 관리 유지 유지 또 유지하려 합니다. 생얼로 자신있게 다녀보고 싶거든요. 그래서 관리도 요즘 조금해요~피부과에서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또한 6살 연하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과 열애 중으로, 재혼을 예정하고 있다. 두 사람을 재혼 준비 과정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할 예정.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