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종국, 결혼식 후 축의금 왜 이렇게 많이 냈냐고.."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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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런닝맨'에선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꾹 참고 축하사절단' 특집을 함께했다.
차태현은 '새신랑' 김종국의 절친으로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펼쳐진 김종국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컨트롤 불가 절친의 등장에 김종국이 잔뜩 긴장한 반응을 보이자 차태현은 "김종국이 본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지 않았나. 전부터 '사랑스러워'로 셀프 세레나데를 준비했다. 라이브 밴드를 준비하고 축가 리허설까지 다 했는데 정작 내게 축가를 해 달라고 한 거다. 그래서 되도 않는 'I Love You'를 불렀다"라며 이른바 '축가 썰'을 소개했다.
이에 '차태현 키즈'라는 하하와 양세찬은 "우리가 그걸 보며 울었다"라며 특별한 감상을 전했다.
차태현은 또 "내가 어머니에게 '너무 축하드려요' 하니 어머니가 날 못 알아보시고 '그래요'라고 하셨다. 내가 세 번이나 갔는데도 그랬다. 내가 하도 유언비어를 퍼트려서 어머님이 나한테 삐치셨나 싶었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폭로도 이어졌다. 이날 유재석은 "신랑 입장 때 김종국이 하하와 양세찬을 보며 '쉿'이라고 하더라. 주의를 준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도 최다니엘과 하하에게 '축의금 왜 이렇게 많이 했어?' 하더니 내게도 같은 말을 하더라. 그리고 지석진에겐 '형, 고마워요'라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종국이 "어쨌든 고마웠다. 이렇게 가까운 사람들이 있으니 너무 좋더라"며 결혼 소감을 전하자 하하와 송지효는 "결혼식이 뭐가 간소하나. 1시간 반 동안 했다" "집에 가니 9시더라"고 토로, 런닝맨들을 웃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