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 필릭스 "본명 이용복, 母 6개월간 우셨다…조부가 지은 이름" ('냉부해')
작성자 정보
- 슬공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2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MC 김성주, 안정환과 셰프 최현석, 김풍, 손종원, 샘킴, 윤남노, 권성준 등이 출연했다.
이날 NCT 마크와 천러,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리노가 등장했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 입성한 스트레이 키즈. 안정환은 "손흥민 선수가 뛰던 곳에서 공연했다는 거 아니냐. 축구 종주국에선 웬만하면 자기 운동장을 빌려주진 않는다"라며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필릭스는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손흥민 선수가 썼던 라커룸, 샤워실도 구경했다"라고 전했다.
김성주는 스트레이 키즈 새 앨범 '카르마'가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7연속 1위는 K팝 역사 최초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필릭스는 "상상 못한 경험이라 진심으로 너무 행복하다"라고 했고, 리노는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셰프 중에서도 필릭스의 팬이 있다고. 바로 손종원이었다. 손종원은 "옆에 계속 앉아 있는데 귀가 녹아내리는 기분"이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필릭스는 동굴 목소리 때문에 '그 파트 걔'라고 불린다고. 리노는 "필릭스가 킬링 파트를 많이 갖고 있다. 거길 동굴 목소리로 잘 소화해 주니 '그 파트 걔'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손종원은 필릭스에게 직접 준비한 '냉부해' 오프닝 멘트를 영어로 부탁하기도. 필릭스는 동굴 목소리로 훌륭하게 소화했다.
김성주가 리노에게 "처음에 만났을 때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당황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리노는 "저한테 말할 땐 중저음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필릭스는 "멤버들이랑 같이 있으면 좀 더 활발해지지 않냐"라며 평소 목소리를 공개했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그런 목소리도 나오네"라고 깜짝 놀랐다.
리노는 요리를 잘해서 '요리노'라고 불린다고. 필릭스는 "제 생일 때 비프웰링턴을 만들어줬다. 그동안 먹었던 비프웰링턴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리노가 만든 요리 사진이 공개됐고, 리노는 "첫 사진은 용복이 생일날 만들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용복이가 누구냐"라고 놀랐고, 필릭스는 자신의 이름이라고 밝혔다.
필릭스는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할아버지가 무조건 '용복이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어머니가 6개월 동안 우셨다고 한다"라며 "누나, 여동생 이름은 지수, 지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선 "왜 할아버지가 용복이만 그렇게 지었냐"라고 수군거렸고, 필릭스는 "남자들만 '복' 돌림자를 사용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