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이례적 행보…'1900억 원 부당이득' 2차 경찰 소환 "추가 확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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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이례적 행보…'1900억 원 부당이득' 2차 경찰 소환 "추가 확인" [엑's 이슈]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2일 오전 10시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 조사다.
향후 추가 소환 여부에 대해선 "조사 내용 결과에 따라 추가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며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방시혁 의장은 1차 경찰 출석에서 14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당시 조사를 마친 그는 '1900억 원 부당이득 관련해 어떤 점을 소명했나', '이익금 목적으로 상장하지 않았다는 거짓 정보를 전한 게 맞느냐' 등의 질문에 따로 답하지 않고 귀가했다.
경찰 조사의 쟁점은 고의성이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가 상장하기 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설립한 사모펀드(PEF)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보유 지분을 SPC에 매각했으나, 하이브는 이 시기 IPO 사전 절차인 지정감사 신청 등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방 의장은 IPO를 진행하며 사모펀드로부터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의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성립할 수 있는 만큼,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례적으로 일주일 만에 다시 경찰에 소환된 방 의장이 관련 혐의를 벗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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