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가요 정수”…‘우리들의 발라드’ 전국민 울린 新 오디션 (첫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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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요 정수”…‘우리들의 발라드’ 전국민 울린 新 오디션 (첫방) [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tvdaily/20250923224949728lnvd.jpg)
23일 밤 방송된 SBS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첫 방송 1회에서는 정재형, 추성훈, 차태현, 전현무, 박경림, 대니구, 미미, 정승환 심사 아래 다양한 발라더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포문을 열었다.
과연 1020 세대들은 한국의 발라드 중 어떤 곡을 자신의 인생 발라드로 꼽을까. 단순히 전문 가수들만 심사위원석에 선 게 아니었다. 스타를 알아보는 보편적인 대중의 귀, 각양각색 업계에서 활약한 연예인들이 심사석에 앉았다. 총 150명이었다.
본선 1라운드가 시작됐다. 첫 참가자는 카이스트 출신의 앳된 대학생이었다. 그는 페퍼톤스 음악 동아리 후배라며,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긴장도 잠시, 두뇌와 감수성까지 모두 갖춘 그는 공일오비 노래를 택해 자신의 음악적 실력과 감성을 여과 없이 뽐냈다.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날카로운 정재형은 후반까지 가성을 고수하는 것은 해결해야 할 숙제라는 포인트를 짚어줬다.
프로그램은 1020대 가수 지망생 청춘들의 자유분방한 재능과 음악적 감수성을 사실적으로 조명했다.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청춘들은 그저 갈고 닦았던 모태 재능과 음악에 대한 열정과 전심을 다했다.
이어 김광석의 고등학교 후배 이지훈, 맑고 청아한 18세 소녀 송지우, 아버지 재능을 이어 받았다는 민수현, 성악가 집안 홍승민 등 실력자들이 줄줄이 등장하며 화려한 국민 오디션 탄생을 알렸다.
동시다발적으로 프로그램은 한국이 낳은 명가수 김광석, 공일오비 등 다채로운 레전드들의 히트곡들을 반추하는 효과를 낳으며, 시청자들에게 레트로 기차 여행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은 과거 발라드를 1020대 참가자들이 부르는 콘셉트로, 음악 전문가부터 일반 남녀노소까지 150명의 '탑백귀 대표단'이 대중픽 감별사로 나서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집단 지성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출범했다.
100표를 넘기면 합격 카드를 들게 된다. 우승자에겐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기회, 맞춤형 안마 의자 등 특전 상품이 주어진다.
SM C&C가 전격 제작한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 대중가요, 아이돌 명가의 노하우와 음악을 향한 전심이 가득 담기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빨아들였다. 비단 한국인들이라면 연령과 무관하게 사랑해 온 발라드 음악을 소환하는 장일 뿐만 아니라, 오디션 예능으로서의 긴장감도 잘 살렸다는 인상이다.
우후죽순 오디션 예능 중 ‘우리들의 발라드’는 과연 어떤 색깔의 우승자, 또 한 명의 스타를 배출하게 될까. 단 한 명의 스타를 차치하고라도 프로그램은 국민들에게 띄우는 K-발라드 전상서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