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기태영 철벽에도 먼저 대시..“결혼하면 잘 살겠다 느껴져” (‘옥탑방의 문제아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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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기태영 철벽에도 먼저 대시..“결혼하면 잘 살겠다 느껴져” (‘옥탑방의 문제아들’)[종합]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배우 유진이 출연해 결혼 15년 차 유진, 남편 기태영과 첫 만남부터 연애, 그리고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결혼 15년 차에 접어든 유진은 계약 결혼처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오빠가 프러포즈할 때 50년만 살아보자고 했다. 그 얘기 듣고 바로 OK 했다. 지금 저희가 15년 살았다. 근데 15년 살아보니까 15년 안 산 거 같다. 느낌상 너무 빨리 지나갔다. ‘50년도 금방 가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 유진은 누가 먼저 대시했냐는 물음에 “살짝 제가 먼저 한 것 같기도 하고”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어 “처음에 상대 배역으로 만났는데 ‘다가오지 마’ 이런 느낌이 있었다. 벽이 엄청 느껴지는 사람이었다. 제가 원래 성격이 웬만하면 먼저 다가가는데 그게 느껴지니까 ‘알았어’ 이렇게 되더라. 진짜 만나서 연기만 하고 헤어지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철벽이 무너진 계기에 대해 유진은 “31부작을 찍다보니 꽤 오랜 작업을 마치고 제작팀과 찜질방을 가게 됐다. 친숙해진 자리였는데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더라. 유머도 있고. ‘저런 면도 있네’ 그렇게 하면서 조금씩 친해지다가 제가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그때 사심보다는 같이 찍은 사진을 주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유진은 “촬영 끝나고 한번 밖에서 만났다. 그때만 해도 오빠가 나한테 관심 1도 없었다. 오빠가 자기 연애이야기를 하더라. 그냥 조금 이제 말이 통하는 동료가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기태영이 이별 후 유진은 위로와 함께 인생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자 길이가 점점 길어졌다고. 유진은 “어느새 1시간씩 대화를 하고 있더라. 처음에 전화번호 먼저 안 물어봤으면 결혼을 못 했을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진은 기태영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저 남자랑 결혼하면 잘 살겠다. 저 남자와의 결혼이 그려졌다”라며 “둘 다 결혼관이 맞았던 것 같다. 약간 좀 희생적인 그런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갑자기 “태영이란 남자가 너무 궁금해졌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한편, 결혼 1~2주 앞두고 깜짝 프러포즈에 성공한 기태영은 신혼집에 꽃길 깔고 촛불 켜놓고 연애시절 찍은 사진을 틀어줬다고. 이에 대해 유진은 “오빠가 직접 노래를 불렀다. 아는 작곡가한테 곡을 받아서 노래를 만들어서 프러포즈 곡으로 썼다. ‘오 나의 요정’이라는 제목이다”라고 자랑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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