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기태영 '빌드업' 프로포즈 공개…"처음엔 철벽→작곡까지 했다" (옥문아)[전일야화]

작성자 정보

  • 슬공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유진, ♥기태영 '빌드업' 프로포즈 공개…"처음엔 철벽→작곡까지 했다" (옥문아)[전일야화]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게스트로 유진이 등장했다.
이날 유진은 기태영과의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유진은 "저희가 드라마에서 커플로 만났었다. 처음에 상대 배우로 만났는데, 다가오지 말라는 벽이 엄청 느껴졌다. 그 모습을 보는데 자존심이 약간 생기더라"라고 첫 만남에 대한 운을 뗐다.
유진은 이어 "조금씩 친해지다가 제가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봤었다. 전화번호를 딴 이후 공적인 대화를 이어가다가 사적으로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근데 그때까지만 해도 오빠가 나한테 관심이 없었다. 나를 만나서 자기 연애 얘기를 하더라"며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태영의 어떤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냐"며 질문울 건넸고, 유진은 "저 남자랑 결혼하면 너무 잘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 속 가정적인 모습을 보니 단란하게 아이 낳고 키우는 모습이 그려지더라"라며 기태영과 결혼을 생각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공개했다.
이어 유진은 프로포즈와 관한 일화를 공개했다. 유진은 "저희가 1년 반 연애를 했다. 우리나라는 프로포즈로 결혼을 승낙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결혼을 염두해 두고 만나는데, 저희도 그런 분위기였다"며 운을 뗐다.
유진은 "근데 결혼 날짜가 다가오는데 프로포즈를 할 생각이 안 보이더라. 본인이 이벤트를 전혀 할 줄 모른다는 말들을 계속 하긴 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 1주가 남은 시기에 신혼집 점검 차 방문할 일이 있었다. 그때 베프가 전화가 와서 '오빠가 프로포즈했냐. 결혼 일주일 앞인데 안 하려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유진은 "부끄러워서 눈물을 닦고 신혼집에 들어갔는데, 신혼집에 프로포즈가 세팅돼 있더라. 내 친구랑 오빠가 둘이 짠 거였다"며 기태영의 '빌드업 프로포즈'를 공개했다.
유진은 "꽃길 깔려 있고, 촛불 켜져 있고 그랬다. 연애하면서 찍은 사진들로 만든 영상이 노트북에 있었는데, 흘러나오는 노래가 오빠 목소리더라. 아는 작곡가한테 노래를 받아 직접 프로포즈곡을 만들기까지 했다"며 프로포즈 내용을 공개했다.
'옥문아' 멤버들은 "되게 치밀하다. 미치게 궁금하다"며 노래에 궁금증을 전했고, 유진은 "이게 음원이 있다. '오! 나의 요정'이라는 노래다"라며 프로포즈송으로 음원까지 발매했다는 것까지 공개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8,416 / 1 페이지
번호
제목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