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유성 빈소… 가장 먼저 달려온 이홍렬, 주저앉아 펑펑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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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유성 빈소… 가장 먼저 달려온 이홍렬, 주저앉아 펑펑 '오열'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호실에 마련된 전유성 빈소에 동료 코미디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제일 먼저 빈소를 찾은 이홍렬은 오열하며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의 뒤를 이어 최양락-팽현숙 부부와 방송인 이상벽 등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이 슬픔을 위로했다.
발인은 28일 일요일 오전 8시다.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기흉이 악화되며 향년 7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소식에 코미디언계 동료 선후배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지며 대중에게 먹먹함을 전하고 있다.
코미디언 김영철은 26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1999년 개그콘서트 시절 신인 연수 때 KBS 서점에서 저에게 책 세 권을 사주시며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던 선배님의 말씀은 지금도 제 마음에 남아 있다. 선배님께 자주 연락드리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아쉽고 후회로 남는다"며 "선배님, 평안히 쉬시길 기도드린다"고 그를 애도했다.
코미디언 조혜련은 "많은 동료와 후배가 오빠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는데 결국 그 기도가 이루어졌다. 이제 오빠는 천국으로 가셨고 지금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하고 계실 거다. 힘든 국민들이 웃을 수 있게 개그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라며 전유성을 향한 존경과 추모의 뜻을 전했다.
1949년생인 전유성은 지난 1969년 TBC '전유성의 쑈쑈쑈'로 데뷔해 KBS2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 당시 코미디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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