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모방범, 2년 뒤 또 등장했다…조성하 살해 엔딩 ['사마귀'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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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모방범, 2년 뒤 또 등장했다…조성하 살해 엔딩 ['사마귀' 종영]](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sportstoday/20250927232144157epqf.jpg)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 최종회가 서아라(한동희)의 죽음 2년 후, 정이신(고현정)의 새로운 모방범이 등장했음을 암시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경찰은 인질이 된 이정연(김보라)과 정이신을 교환하자는 서아라(한동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이정연은 빨리 가라는 정이신의 말을 뒤로한 채 무사히 경찰에 인계됐고, 정이신은 서아라와 함께 위치를 알 수 없는 폐건물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서아라는 김나희(이엘)로 인해 팔에 총상을 입었다.
서아라는 정이신을 향해 "난 널 존경했다"며 "사마귀가 고작 이러고 있는 거냐"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너다. 네가 그때 날 살렸지 않냐"며 비뚤어진 집착을 보였다. 정이신은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며 빨리 자신을 살해하라고 충고했다.
이 말에 자극을 받은 서아라는 정이신을 죽이기 위해 움직였다. 정이신은 서아라의 눈을 피해 차수열(장동윤)이 준 열쇠로 수갑을 풀었고, 그를 제압하며 칼로 반격했다.
한편 차수열은 이정연에게서 들은 단서를 토대로 폐건물의 위치를 추측, 방치된 유원지 내부로 들어섰다. 그러자 서아라가 차수열을 덮치며 그에게 총을 겨눴다. 차수열이 총을 맞기 일보 직전, 김나희가 서아라에게 몸을 던져 차수열을 구했다. 그러나 서아라가 휘두른 칼에 부상을 입었고, 차수열이 곧장 서아라에게 총을 쐈다. 김나희는 피를 흘리면서도 "빨리 정이신을 잡으러 가라"고 말했다.
연쇄살인범 강연중(서아라)이 제거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며 사건이 일단락된 가운데, 차수열은 정이신이 과거 최면치료를 받았던 영상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됐다. 차수열의 외할아버지 정현남(이황의)이 어린 정이신에게 성범죄를 저질렀고, "어떻게 딸에게 그럴 수 있냐"며 질책한 정이신의 엄마를 살해한 것이었다.
정이신은 마지막 살해 대상인 친부 정현남을 만나러 교회로 갔다. 정현남을 결박한 정이신이 그를 죽이려던 순간, 총을 든 차수열이 들어오며 이를 저지했다. 모든 걸 알게 된 차수열 앞에서도 정현남의 거짓말은 멈추지 않았다. 분노한 차수열이 그를 쏘려 했으나, 정이신이 "나처럼 되면 안 된다"며 차수열에게 약물을 주입해 기절시켰다.
차수열이 눈을 떴을 때 교회는 정이신이 지른 불로 타들어가고 있었다. 그는 안에 쓰러져 있던 정이신을 업고 겨우 빠져나왔고, "엄마"라고 부르며 일어나라고 소리쳤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던 정이신은 무사히 눈을 떴다. 마침내 차수열은 정이신을 엄마로 받아들이며 모자 관계를 어느 정도 회복했다.
정이신은 존속 살해 혐의로 교도소에 들어갔다. 2년 후, 교도소 안 TV에는 최중호(조성하)의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이내 정이신은 면회에 들어가 차수열과 김나희를 조우했다. 두 사람의 심각한 표정은 2년 전과 같이 사마귀 모방범이 나타난 것과 또 한 번 그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