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36년 만 재회' 김희애 앞 폭탄 발언 "내 인생 최초로 사랑했던 여자" (놀뭐)[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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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36년 만 재회' 김희애 앞 폭탄 발언 "내 인생 최초로 사랑했던 여자" (놀뭐)[전일야화]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큰 기대를 불러모았던 '80s 서울가요제' 본선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박영규는 송창식의 '우리는'을 열창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박영규는 "다시는 기회가 안 올 것 같아서 정말 오늘 최선을 다했다. 난 아직도 심장이 뛰고 있다"라고 무대 소감을 전했다. 
이이경이 박영규에게 "'나는 대상을 향해가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한 발자국 다가간 거 같냐"고 묻자, 박영규는 "아니다. 그때는 농담했던 거다. 오늘 참가하는 것에 의의를 두겠다"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주우재는 "이렇게 겸손을 표하시기에는 실제로 박영규 씨의 목소리를 듣고 감동 받았다는 분들이 너무 많다"라고 칭찬했다. 주우재의 말을 들은 박영규는 "그런 얘기 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냐. '내가 인생을 헛살지 않았구나', '배우를 택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또 하동균이 우정상을 노리고 있다고 하자, 박영규는 "나도 한 표 줬다"라며 자신의 표를 공개했다. 이에 MC들이 비밀투표라고 지적했고, 박영규는 "나는 원래 실수를 많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박영규에게 "이따 끝나고 조사 받으세요"라고 농담을 던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무대에서 내려가기 전, 박영규는 "한 마디만 더 하고 가겠다. 오늘 김희애 씨를 30년 만에 만났다"라며 김희애에 대한 반가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내일 잊으리' 이후 36년 만에 재회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줬다. 
김희애와 포옹하며 인사를 나눈 뒤 박영규는 "내 인생에서 최초로 사랑했던 여자다. 그때 훌륭한 저런 배우를 만나서 내가 이제까지 먹고 산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는데 감동이 있고 뭉클하다. 두 분이 잠깐 인사를 나누시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고, 김희애는 "세월이 너무 빠르다"라고 박영규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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