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 수가 없다'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 428명을 기록하며 100만 벽을 넘었다.
이는 개봉 5일 만에 이룬 쾌거로 '어쩔 수가 없다'는 지난 24일 막을 올린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이 영화는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흥행 독주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어쩔 수가 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가 갑자기 해고된 이후 아내 미리와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예진 이병헌 이성민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당초 이 영화는 개봉을 앞두고 사전 예매로만 30만 장 이상의 티켓을 팔아치우며 심상치 않은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글로벌 평가도 남다르다. '어쩔 수가 없다'는 제 8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데 이어 오는 2026년 3월 개최 예정인 제 98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 영화로 출품된 상황으로 최종 후보 5편은 오는 12월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