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금)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오늘(29일)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제작발표회를 마쳤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먼저 김우빈은 <다 이루어질지니>를 “친숙한 요술 램프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본성, 사랑과 우정의 의미, 선과 악의 구분과 같은 신선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본이 주는 힘이 강했다. 글이 너무 좋아서 한 장면 한 장면 아끼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작가님이 만들어주신 세계관을 잘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기대를 더했다. 수지는 “대본을 봤을 때 신선하고 새로웠다. 감정이 결여된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고, 안은진은 “현실 세계와 엮어진 판타지가 신선하게 다가왔다”라고 전했다. 노상현 역시 “대본이 신선하고 소재가 독창적이었다. 수현이라는 인물 또한 천사이면서 인간이라는 게 흥미로웠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다 이루어질지니>의 서사와 캐릭터, 로맨스에 관한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은숙 작가가 탄생시킨 유니크한 캐릭터들이 화제인 만큼, 배우들은 각각의 인물들에 대해 애정을 보였다. 램프의 정령이자 사탄 ‘지니’를 맡아 역대급 변신을 선보인 김우빈은 “지니는 다양한 면이 있는 캐릭터다.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간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리듬이 다르고 남들이 볼 땐 불편해 보이지만 정작 그는 편안한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상하고 아름다운 램프의 새 주인 ‘가영’을 연기한 수지는 “가영이는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태어난 감정이 결여된 인간이다. 룰과 루틴을 지키며 살아가 남들보다 더 올바르게 살아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답했다. 
미스터리 여인 ‘미주’를 연기한 안은진은 “미주는 아무 정보 없이 봐야 재밌는 캐릭터다. 청풍마을에 시골 반년살이를 하며 캐릭터들과 마주치는 이야기”라고 밝혀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죽음의 천사 ‘수현’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노상현은 “청풍마을에 다수의 건물을 가지고 있는 수상한 재력가이자 실제로는 검은 날개를 가진 천사다. 신의 명을 받고 목적을 가지고 인간으로 온 죽음을 관장하는 천사”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지니의 신수 ‘세이드’ 역을 맡은 고규필은 “지니를 모시는 신수이기도 하고 청풍마을에서는 가영이를 사장님으로 두고 있다. 배우들과 호흡을 잘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신스틸러 활약을 예고했고, 가영의 엉뚱하고 별난 친구 ‘민지’를 연기한 이주영은 “민지는 털털하고 뒤끝 없고 솔직한 MBTI F 성향이 강한 캐릭터다. 가영이가 차가운 인물이다 보니 통통 튀는 면으로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다”​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