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앞 '큰절'로 복귀 신고.. 김건모 “6년간 결혼,이혼도 했다”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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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앞 '큰절'로 복귀 신고.. 김건모 “6년간 결혼,이혼도 했다” [핫피플]

지난 27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 ‘25-26 김건모 라이브투어’는 김건모가 활동 중단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이었다. 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에 따르면 그는 이번 복귀 무대를 위해 개인 작업실을 공연장과 유사한 음향 시스템으로 꾸미고, 수개월간 혹독한 연습을 이어왔다. 공연 직전까지도 세 차례 리허설을 반복하며 데뷔 33년 차 가수다운 준비 과정을 보여줬다.
공연은 “하얀 여백이었을까, 깊은 어둠이었을까”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오프닝과 함께 무대에 오른 김건모는 잠시 설렘과 긴장이 교차한 표정으로 관객을 바라보며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면서 지냈다”는 솔직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중단됐던 지난 투어를 꼭 완성하고 싶었다. 이번에는 쉼표가 아닌 마침표를 찍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초반에는 다소 경직된 듯 보였지만, 곧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분위기를 풀어내며 공연장을 웃음과 환호로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도 무대 위 김건모는 팬들을 향해 큰절을 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남겨 뭉클함을 더했다.
김건모는 2019년 성폭행 혐의 피소 이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그는 해당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검찰은 2021년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항고와 재정신청도 모두 기각되며 사건은 2022년 종결됐다. 공백기 동안 그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혼인신고만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이후 이혼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이번 복귀는 단순한 컴백이 아닌,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대였다. 팬들은 “결국 돌아와 줘서 고맙다”, “큰절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어떤 일이 있었든 노래하는 모습이 반갑다”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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