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K-독기 헌터스' 특집으로, 김용림, 서권순, 이관희가 출연했다.
이날 서권순은 드라마 촬영 중 장서희가 자신 때문에 쓰러졌다고 고백했다. 서권순은 "드라마에서 장서희 씨가 제 며느리 역할이었다"라며 "근데 장서희 씨가 병원 입원한 상태에서 촬영해서 몸이 굉장히 약했다. 근데 사정없이 때려야 했다. 딱 때리는 순간 풀썩 주저앉았다"라며 안타까웠던 순간을 전했다.
이를 듣던 이관희는 "김용림, 서권순 중 어떤 장모님을 원하냐"는 질문에 "여기 오기 전엔 당연히 서권순 누님일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 김용림 누님이 좀 더 부드러운 것 같다. 지금 너무 무서워서 서권순 누님 쪽을 잘 못 쳐다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가운데 이관희는 "여성분들이 저한테 '상어남'이라고 부르더라. 전 방송에서 거짓말하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준호가 "X놈이라고 들어보지 않았냐"라고 하자 이관희는 "정말 가끔씩 듣는다"라고 인정하기도. 이관희는 플러팅 방법에 관해 "전 마음에 드는 이성한테 먼저 대시한 적은 없다. 눈빛으로 느껴지게끔 (신호를 준다). 그렇게 한 적이 3번 정도 있는데, 결국 (저에게) 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관희는 홍대 클럽에서 있었던 일화를 꺼냈다. 이관희는 "누가 봐도 정말 예쁜 여성분이 남자 2~30명 사이에 둘러싸여 계셨다. 눈빛을 서로 주고받았는데, 잠깐 시선 돌린 사이 여성분이 저한테 전화번호 찍으라고 핸드폰을 건넸다. 여성분이 나간 후 남성분들이 절 쳐다보는 눈빛이 아직도 기억난다. 홍대 클럽 전설로 남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김준호는 "농구 안 하냐"고 근본적인 의문을 품었고, 이관희는 "새벽에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