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임신 발표→♥남편 사랑해‥女배우 고백 넘친 S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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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2024 SBS 연기대상위부터 정유민, 이하늬, 박신혜/2024 SBS 연기대상

[뉴스엔 이해정 기자]

소속사 대표, 동료 배우, 스태프들의 이름만 줄줄 외다 끝나는 수상 소감 풍토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단독 수상 아니었냐"며 너스레를 떠는 여유가 예기치 못한 웃음을 주는가 하면 깜짝 임신 발표, 배우자를 향한 애정 어린 고백으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12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 '2024 SBS 연기대상'에서는 유독 여배우들의 사랑 고백이 많았다.

이날 미니시리즈 장르, 액션 조연상을 수상한 정유민은 "올해는 저에게 되게 특별한 한 해가 된 것 같아요. 제가 올해 '커넥션' 촬영을 잘 마치고요. 결혼을 했고요. 그리고 지금 그 뱃속의 아기랑 같이 왔습니다"라고 생방송 도중 임신을 발표해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정유민은 "저의 아기 태양이 축복인데요. 아이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사랑이 넘쳤으면 그리고 그 아이도 그런 아이로 자랐으면 해서 지어줬는데 여기 계신 모든 분들 그리고 티비 보고 계시는 시청자분들도 모두 축복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엄마의 기쁨을 드러냈다.

최우수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부문의 주인공이 된 이하늬는 "저보다 소중한 존재가 생기면서 저 자신을 내려놓는 연습을 서툴지만 지금도 하고 있다. 배우로서 나아가면서 좀 더 이기적이게까지 저를 몰아붙였던 저의 30대를 지나서 저를 와해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배우로서 또 다른 챕터를 여는 전환점이 되더라"며 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좋은 배우로, 더 좋은 인간으로, 더 좋은 엄마로 정진하겠다는 말씀 드리겠다. 엄마가 없는 시간 동안 너무나 잘 커준 아리 감사하고 버텨준 남편 피터 씨에게 감사드린다. 저를 키워준 엄마아빠 감사하고 팬들 감사하다"고 가족들에게 공을 돌려 감동을 안겼다.

박신혜는 연출자들이 인정한 최고의 배우에게 주는, 디렉터즈 어워드 수상자가 됐다. 그는 "최태준 씨 이 자리를 빌어서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남편인 배우 최태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생각보다 자존감이 낮은 나에게 늘 언제나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대상 후보로서의 경쟁력을 붙는 인터뷰에서 "저는 SBS에서 시집을 갔습니다"라고 남편 정하철 촬영감독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감탄을 자아낸 장나라는 끝내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됐다. 그는 차오르는 눈물에 말을 쉽게 잇지 못하면서도 "내가 어떤 모습이어도 좋아해 주는 우리 남편 정하철 촬영감독 많이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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